curaeng
chapter7_2023. 1. 6 ; 등촌동 date & 교보문고 우리는 회사가 끝난 뒤 처음 만나기로 할때 약속한 다짐을 지켜로한미인의원으로 항하였다. 3번이라는 숫자 7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지만YJ이가 함께하자고 했던 것이기에 기분좋게 방문하였다. 그리고 국룰인 돈까스를 먹으로 오래된 시간이 녹아있는 경양식 레스토랑인 등촌동의 다원레스토랑으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향하였다. 친한친구인 예지님과 만나자는 약속이 내겐 너무나 즐거웠고 지하철에서 나눈 대화들은 등촌동으로 향하는 동안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 어디론가 향하는 시간조차 data로 느껴지는게 참 즐겁다. 오래된 공기와 눈에 익은 인테리어 눅진한 돈까스와 불맛 가득한 오징어 덮밥은 등촌동으로 향한 시간을 결코 아깝지 않게 하였다. 밥을 먹고 나..
chapter 6_2022. 1. 4 ; 맘스터치 싱글 치킨 1월 2일의 여파로 인해 1월 3일은 YJ 이만 남겨둔 채 먼저 퇴근하였다. 혼자 껌뻑껌뻑 졸았던 하루 아침에 YJ 이가 깨워주지 못했으면 출근도 못했을 것 같았던 하루 아침부터 YJ에게 감사하며 3분 지각 1월 4일 기분 좋은 컨디션으로 YJ 이와 함께 즐거운 야근!! 같은 일 하는 꼬맹이와 함께 맘스터치로 가서 치킨을 먹었다. 손잡을 순 없었지만, 옆에서 묘한 분위기가 흘렀던 하루 회사로 돌아가던 길 둘이 먹던 해골 피자가 보인다. 강남에서 사당까지 몇 정거장을 같이 가기 위해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 하는 야근이지만 행복하다. 농축된 행복을 느낀 하루 가야할곳들 안산 - 훈스지. 뽁식당. 베트남쌀국수. 간판없는 파스타집. 유니스의 정원. 코..
chapter 5_2022. 1. 2 ; 승진 발표 축하 하루를 보지 못한 일요일을 건너뛰고 월요일에 만난 YJ 하루를 못봐서 인지 더욱더 귀염둥이 나에게 너무 특별한날 2023년에 들자마자 두가지 선물을 받은날 YJ이를 만난것, 특진을 한것 승진? 특진?을 하고 누군가에게 축하를 받고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은건 처음이다. 여자친구와 축하를 동시에 받으니 기분이 묘하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려했는데 맥주한잔을 먹은 우리 곱창닭갈비 → 전집 → 신조 횟집 → 버스정류장 칼국수 일때문에 바쁜걸 알아 술을 안먹이려고 했지만. 내가 너무 신났다. 너무 좋고 행복했지만. 다음날은 죄금 힘든었던날 ㅎ 가야할곳들 안산 - 훈스지. 뽁식당. 베트남쌀국수. 간판없는 파스타집. 유니스의 정원. 코다리집. 닭꼬치집, 안산 냉..
chapter 4_2022. 12. 31 ; 22년 마지막 화랑초등학교 어릴 적 YJ이가 다니던 학교 조그마한 아이가 신발주머니, 책가방을 매고 다녔던 동네 횡단보도를 걸으니 기분이 묘하다. 학교를 못 들어가서 아쉬웠지만, 내가 좋아하는 김밥천국 느낌의 식당도 맛도 있었고 배도 불렀다. 어릴적 먹던 컵떡볶이를 먹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뭐 만족했다 어릴 적 YJ이가 살던 동네 옆 화랑호수도 걸었다. 가볍게 공원 느낌인줄 알았는데 미술관도 있고, 맛있는 커피도 있고, 교외에 나온것 같은 분위기 날이 따듯해지면, YJ이랑 교외로 나가 걷고 미술관을 가려고 했는데 먼저 선물 받은것 같은 하루였다. 또 해보고 싶던 마트 데이트도 했다. 로망이였다. 좋아하는 사람하고 손잡고 장보는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행..
chapter 3_2022. 12. 30 ; 23살, 24살의 감각 22살? 24살? 그즈음부터 가고 싶었던 금강바베큐를 드디어 YJ이랑 가게 되었다. 백년가게(노포)라고 하는데 노포치고는 세련된 맛과 분위기 친절한 사장님, 예쁜 YJ이, 맛있는 양념 바베큐, 서비스 감자튀김, 양배추 슬라이스 2차 참이맛 감자탕) 어릴 적 연신내에서 많이 가던 참이맛감자탕(지금은 없어진)을 다른지역이지만 마찬가지로 YJ이랑 갔다. 마찬가지로 어릴적 추억이 있던 맛을 지금 현시점에 같이 공유한다는 게 내 어릴 적 모습을 보여줄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나만 그때의 맛, 감각, 느낌을 계속해서 전해주고 싶다. 가야할곳들 안산 - 훈스지. 뽁식당. 베트남쌀국수. 간판없는 파스타집. 유니스의 정원. 코다리집. 닭꼬치집, 안산 냉..